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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자켓을 마이(가다마이)로 부르는 이유

 

Question

자켓을 마이 가다마이 이렇게 부르는 이유가 뭔가요? 특히 어르신들이 이렇게 많이 부르는데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지, 어디서 시작된건지 정장자켓(양복상의)를 왜 마이 가다마이로 부르는지 궁금해요.

 

Answer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일제 강점기의 잔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싱글)양복을 가타마에(かたまえ)라고 부르는데, 이게 변형되서 '가다마이'가 되었고, 이것을 다시 줄여서 '마이'라고 부르게 된거라 볼 수 있습니다.

(일본어)가다마에 → 가다마이 → 마이

 

 

가끔 어르신들 중에 옷깃을 에리라고 부르는것을 보실 수 있는데 에리(えり) 역시 일본말입니다. 순 우리말로 하면 옷깃이 되겠지만 양복 옷깃이라고는 거의 안부르죠? 보통 칼라(collar)라고 부를텐데요. 수트 칼라의 접혀진 부분은 칼라라는 표현보다는 라펠(lapel)이라고 부릅니다.

 

아무쪼록 마이, 가다마이 이런 단어는 일제강점기의 잔재이니 이제 "가다마이 하나 뽑았다." 이런 표현은 쓰지 않는것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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